한참 국내 증시가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잠시 조정 국면일까요? 횡보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저도 약간의 투자 실적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갈아타야 하나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살펴보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미나이를 떠올리고 구글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2025년 11월, 구글이 제미나이 3(Gemini 3)를 공개하며 전 세계 AI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OpenAI(챗GPT)에 밀려 'AI 지각생'이라는 오명을 썼던 구글이, 이번 모델을 통해 기술적 우위를 완전히 탈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시장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알파벳(Alphabet) 주가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300달러 선을 돌파했고, 월가에서는 목표 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을까요? 제미나이 3가 바꾼 구글의 펀더멘털과 핵심 투자 포인트 3가지를 심층 분석합니다.

1. 기술적 해자(Moat)의 재확인: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가장 큰 변화는 '기술적 리더십'의 회복입니다. 제미나이 3은 단순한 언어 모델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Agent)' 기능을 완벽하게 구현했습니다.
- 압도적인 벤치마크: 코딩, 수학, 추론 능력에서 경쟁사의 GPT-5 계열 모델을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멀티모달(텍스트, 이미지, 영상을 동시에 이해)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 개발자 생태계 장악: 성능이 입증되자, AI 개발자들이 다시 구글 클라우드(GCP)와 제미나이 API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클라우드 매출의 폭발적 성장으로 이어질 선행 지표입니다.
투자 포인트: 구글이 더 이상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확신이 생기면서, 그동안 주가를 짓눌러온 '디스카운트 요인(저평가)'이 해소되고 있습니다.
2. 수익성의 비밀병기: 자체 칩 'TPU'의 마법
빅테크 AI 전쟁의 승패는 '비용 통제'에 달려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가 엔비디아의 값비싼 GPU 수급에 천문학적인 비용을 쏟아붓는 동안, 구글은 조용히 웃고 있습니다. 바로 자체 개발 AI 칩인 TPU(Tensor Processing Unit) 때문입니다.
- 비용 효율화: 제미나이 3는 구글의 최신 TPU 기반으로 학습되고 구동됩니다. 외부 칩 의존도가 낮아, 경쟁사 대비 AI 서비스 구동 비용이 현저히 낮습니다.
- 영업이익률 방어: AI 서비스가 대중화될수록 서버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자체 칩을 가진 구글은 매출이 늘어날 때 이익도 함께 급증하는 구조(Operating Leverage)를 완성했습니다.
투자 포인트: 엔비디아에 지불할 돈이 고스란히 구글의 영업이익으로 남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구글의 PER(주가수익비율) 매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입니다.
3. 기존 생태계와의 결합: 유튜브와 검색의 진화
가장 우려되었던 '검색 광고 시장 잠식' 논란은 제미나이 3을 통해 오히려 기회로 바뀌었습니다.
- 검색(Search)의 진화: 제미나이가 결합된 검색 엔진은 사용자에게 더 빠르고 정확한 답을 주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광고 단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 유튜브(YouTube) 르네상스: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되는 제미나이 기반의 영상 편집, 아이디어 생성, 다국어 자동 더빙 기능은 유튜브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습니다. (유튜브 쇼핑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4. 주의해야 할 리스크 (Risk Factors)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라면 다음의 리스크도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 반독점 규제 이슈: 미국 법무부의 구글 해체 및 검색 독점 관련 소송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장 큰 불확실성입니다.
- 경쟁사의 반격: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 연합 역시 차기 모델을 준비 중이며, AI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빨라 언제든 기술 격차가 좁혀질 수 있습니다.
- 단기 급등 피로감: 주가가 단기간에 역사적 고점을 뚫었기 때문에,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일시적 조정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5. 결론: "지금은 매수(Buy) 버튼을 누를 때인가?"
제미나이 3는 구글이 가진 '데이터(유튜브/검색) + 하드웨어(TPU) + 소프트웨어(모델)'의 수직 계열화가 얼마나 강력한지 증명했습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알파벳 비중을 늘린 것 역시 이러한 '경제적 해자'를 높이 샀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기적인 등락은 있을 수 있으나, AI 시대에 가장 확실한 수익 모델과 인프라를 갖춘 기업이 구글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종합 의견: 긴 호흡으로 본다면, 현재의 주가 상승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레벨업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정 시마다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Disclaimer: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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