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하이브 의장 주식거래 의혹 정리 –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소급 불가와 BTS 컴백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

최근 방시혁 하이브(HYBE) 의장을 둘러싼 불법 주식거래 의혹이 금융당국의 고발 의결을 거쳐 검찰 수사 단계로 이관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소급 적용 불가 이슈와, 세계적 아티스트 BTS의 컴백 모멘텀이 하이브 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 핵심 요약

1. 상장 계획 은폐
   • IPO 직전인 2019년 말~2020년 초 단계에서 “상장 계획이 없다”라고 투자자들에게 알린 뒤, 방 의장과 밀접한 사모펀드를 통해 비상장 주식을 매입·매각하도록 유도했다는 혐의
2. 차익 계약 미공시
   • 주식 차익의 일정 비율(약 30%)을 사모펀드와 공유하기로 한 계약을 증권신고서에 기재·공시하지 않아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를 위반한 점
3. 보호예수 우회 매각
   • 일반 대주주는 IPO 후 일정 기간 주식 매각이 제한되는데, 사모펀드를 매개로 해당 보호예수 의무를 회피하려 한 정황

이러한 혐의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병행 수사 중이며, 2025년 7월 7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가 검찰 고발을 의결했습니다. 이후 7월 16일 증권선물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고발 안건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2.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소급 적용 불가: 의미와 파장

•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개요
  • 올해 4월 도입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자본시장법 위반 시 상장사 임원 해임·선임 제한 등의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제도
• 소급 적용 불가능
  • 법적 안정성 원칙에 따라 제도 도입 이전 행위에 대해 소급 적용할 수 없어, 방 의장은 제재 대상에서 제외
• 실질적 영향
  • 임원 해임·선임 제한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방 의장은 일정 행정 제재만 받고 계속해서 경영 일선에 남을 가능성
  • 다만, 벌금형이나 민사 손해배상 청구는 검찰 수사 및 재판 결과에 따라 별도로 가능

포인트: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의 소급 적용 불가 결정은 하이브 경영 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주주·투자자 신뢰 회복에는 한계가 남습니다.

 

3. BTS 컴백 모멘텀과 주가 전망

1. 단기적 주가 압박
   • 고발 소식 직후 하이브 주가는 4~5% 하락하며 시장의 우려 반영
2. 중장기적 펀더멘털 강세
   • BTS 전 세계 투어 재개 및 새 앨범 발매, 예정된 신인 그룹 데뷔 등 굵직한 호재 대기
   • 글로벌 음원·굿즈·콘서트 매출 확대 기대
3. 투자 전략 시사점
   • 단기 매도 vs. 저가 매수 기회
     • 외국인 투자자는 단기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나, 국내 기관투자자는 펀더멘털에 주목해 저가 매수 전략
   • 신뢰 회복 방안
     • 하이브는 투명한 소명 자료 공개, 이사회 거버넌스 강화 등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해야 함

인사이트: BTS의 복귀와 신인 그룹 론칭 등 콘텐츠 모멘텀은 하이브 주가의 회복세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동력입니다.

 

4. 결론 및 시사점

방시혁 의장의 불법 주식거래 의혹은 증선위(7월 16일) 결정 → 검찰 수사 → 기소 심의 과정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소급 적용되지 않아 경영권 방어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여전히 벌금형·민사 손해배상 리스크와 시장 신뢰 하락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BTS를 비롯한 아티스트 활동 일정이 호재로 작용하면, 중장기적으로 하이브의 성장 동력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 불확실성을 감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와 **“아티스트 모멘텀이 현실화될 시기를 어떻게 포착할지”**가 핵심 전략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