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복원은 2차 도메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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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구글 검색 누락에서 탈출 했습니다. !

 지난 포스팅에서 구글 검색 누락에서 탈출한 얘기를 했습니다. 기쁜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금 더 살펴봤습니다. 그랬더니 흥미로운 지점을 발견했습니다. 

 

2차 도메인

티스토리 블로그가 구글 검색 누락이 되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블로그를 접어? 아니면 다른 데서 다시 시작해? 그때 눈에 띈 것이 '워드프레스'였습니다. 여러 유튜브 강의들도 보면서 '그래 새로 시작해 보자'하고 유료 도메인과 호스팅을 구입, 세팅을 마치고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꽤 흘러도 검색 노출이 잘 안 된 것이 가장 컸습니다. 어느덧 흐지부지 되고 호스팅비는 매달 나가는 문제로 고민하다 접기로 결정했습니다. 호스팅은 중지하면 됐지만 도메인 기간은 정말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나 궁리를 하다 누락된 티스토리 계정에 2차 도메인으로 연결하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연결을 완료했죠. 

 

3일 정도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노출이 시작된 겁니다. 그리고 이제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2차 도메인 연결

 

301 리디렉션

 

아주 미약한 노출이지만 제게는 물속에 오랫동안 잠겨있다 물 위로 나와 숨을 쉬는 듯 시원했습니다. 정말 노출이 되네? 구글 서치 콘솔에서 연결이 잘 되었군. 301 리디렉션이 안되었다고 계속 떠서 걱정을 했습니다. '301 리디렉션'은 일종의 전입신고입니다. 2차 도메인을 주소창에 치면 티스토리 블로그로 연결한다라는 규칙을 생성하는 것이죠. 구글은 티스토리 본래의 주소보다 2차 도메인 주소를 운영의지가 더 강하다고 인식한다 합니다. 신뢰점수가 상승하는 것이죠. 그래서 다시 노출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노출이 안되는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

 

여전한 구글 검색 누락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로는 여전히 노출이 안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의 대표주소는 2차 도메인으로 셋팅이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걱정을 했지만 이제는 그 경로를 이해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습니다. 다시금 의욕적으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구글 검색 누락이 주는 충격은 정말 컸습니다. 애드센스의 본질에 접근이 원천 차단됐구나 하는 상실감이 모든 것을 집어삼켰습니다. 이제 부싯돌로 살린 불씨를 잘 관리해서 다시 활활 타오르도록 만들어야겠습니다. 티스토리 운영 중 구글 검색 누락을 경험하셨다면 2차 도메인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